교회 역사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타버나클 모임은 청교도 1세대의 항해로부터 30년 후인 16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 의회는 침례교 모임을 금하였고, 타버나클 교회는 지속적인 박해를 무릅쓴 회중들로 시작되었으며, 케닝턴(Kennington)에 있는 미앙인 콜프(Colfe)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첫 목회자 윌리엄 라이더(William Rider) 목회 아래서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그는 역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성경의 이적과 비유를 설명한 저서(지금도 그의 저서가 읽히고 있음)로 유명한 벤자민 키츠(Benjamin Keach)가 부임. 그는 침례교도 사이에 유명한 리더였으며, 많은 박해 가운데서 교회를 이끌었다. 1688년 침례교도에게 자유가 주어지자 마자 그는 타워브리지(Tower Bridge) 근처에 첫번째 예배당을 건립했다.

현재도 출간되고 있는 성경 주석의 저자 존 길(Dr John Gill)은 1720년에 목사로 부임하여 51년 간 봉직함. 그는 당대 대단한 성경 학자였다. 그의 목회사역 기간에 교회는 케닝턴 공원(Kennington Common)에서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의 설교를 대대적으로 후원했다. 이곳에서 1739년 대각성의 초반 설교들은 수천명의 사람들을 거듭남의 체험으로 이끌었다.

존 길 목사 이후, 177년 존 리폰(Dr John Rippon) 목사가 부임, 63년간 목회했다. 그의 목회 아래 타버나클 교회는 당대 영국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가 되었다.

찰스 해든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이후, 오랫동안 유명한 목회사역은 찰스 해든 스펄전 시기로, 그는 1853년에 처음으로 타버나클에서 설교했다(이후 뉴 파크 스트리트 채플-New Park Street Chapel-이 예배당이 되었다). 그의 부임 이후 즉시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어 스트랜드(Strand) 소재 왕립 서리 가든 음악당(Royal Surrey Gardens Music Hall)의 넓은 홀을 대여해야만 했다. 당시 이 건물은 최대 10,000명의 인원을 수용했다.

현재 예배당 위치를 교회가 확보하게 된 이유 중 일부는 교회의 지리적인 중요성과 써덕(Southwark) 순교자들의 화형 장소로 추정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건립비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씌어 있다: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찰스 스펄전 사역기간 동안, 수 만 여명이 말씀의 선포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러한 빛나는 역사적 배경을 지닌 환경에서 예배 드리는 특권을 받았다. 

찰스 해든 스펄전은 38년간 목회하였으며, 신학교와 고아원, 기독교서회(基督敎書會, Christian literature society), 그리고 <검과 부삽(Sword and the Trowel)>간행을 시작했다. 런던 근교 소재 구(區)내 200개가 넘는 교회가 세워졌고, 거기서 스펄전의 제자들이 목회했다. 스펄전의 출간된 설교집은 62권에 이른다(현재도 출판되고 있음). 1887년, 그의 사역이 끝날 무렵, 스펄전은 침례교연합(Baptist Union) 탈퇴를 이끌었는데, 이는 연합 내에 신학적 자유주의의 영향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교회는 독립 침례교로서 비성경적 가르침과 어떠한 것도 공유해서는 안 된다는 성경적인 가르침에 순종하고 있다.

스펄전이 최초로 세운 타버나클은 1898년 소실되었으며(전면 포르티코 구조물과 지하공간 제외) 이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이후 교회는1941년 5월 2차대전당시 최장기적으로 지속된 소이탄(燒荑彈) 폭격으로 인해 재차 소실되었다. 또다시 포르티코와 지하공간이 보존되어, 1957년 원래 남아있던 외벽을 토대로 건립되었으나 이전과 다른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새로운 시대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교인수가 상당수 감소하여, 이전 교인들의 극히 일부만이 심각한 폭격으로 파괴된 센트럴 런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70년까지, 교인 수는 소수의 예배석만을 채울 정도로 줄었으나 주님께서 다시금 교회를 소생시키시고 우리의 말씀선포에 은혜를 더하셔서, 오늘날과 같이 예배당과 상층석까지 모두 채울 정도의 규모가 되게 하셨다. 우리는 지난 40년 간 교회로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신앙고백들, 그리고 현재까지 자리잡은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린다.